1983년 출범한 태평양제약(대표이사 이우영)은 '피부계' 전문치료 제약사를 지향하고 있다. 태평양제약의 대표적 제품인 케토톱은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다. 2007년에는 다양한 신체 부위에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케토톱 대(大)가 출시돼 관절염 치료제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2008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일반약품으로 등록됐다.

케토톱이 1994년 4월 발매된 이후 지속적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원동력은 뛰어난 제품력이다. 50년 태평양의 피부분야 연구결과와 약물전달체계(DDS)연구기술을 접목,먹는 치료제의 부작용을 없애면서도 치료 효과는 우수한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로 탄생한 것이 바로 케토톱이다. 개발 당시부터 고객이 원하는 상품 형태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도록 탄생된 케토톱은 광범위하게 사용되던 진통완화제 시장을 세분화해 관절염 전문 치료제로 탄생했다. 그 결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과학기술처 KT마크를 받았고 1996년엔 DDS제제 기술상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전 세계 15개국에서 특허를 인정받고 5개국으로 수출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됐다.

태평양제약은 케토톱을 변함없는 넘버원 브랜드로 지켜나가기 위해 매년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씩 정량 · 정성조사를 실시해 관절염 시장의 고객 트렌드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아 나가고 있다. 특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일례로 케토톱 대(大)는 기존 케토톱 면적의 2배 크기로 만들어 환부가 넓거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도 쉽게 밀착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태평양 제약은 또한 브랜드 강화를 위해 '국민 어머니'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탤런트 고두심을 모델로 기용,TV광고를 통해 '케토톱 효과'에 중요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태평양제약은 전문의약품 시장에서도 케토톱과 같은 강한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오벤처사와 공동으로 선진기술 및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밖에 2003년부터는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케토톱 판매 수익의 1%를 독거노인 지원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다. 회사성장뿐 아니라 기업이념인 '인류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