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엑스포] 한국엘러간… '프티성형'으로 달라질 모습에 '와!'

보톡스와 쥬비덤으로 유명한 한국엘러간(대표 태트릭 웰치)의 부스에는 메스를 대지 않고 성형미용 효과를 얻으려는 관람객이 지난 2일부터 나흘 동안 3000여명이 찾아왔다. 이 중 40세 이상은 약 70%,30대 이하가 약 30%로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도 찡그린 얼굴주름을 펴거나 더 나은 용모를 가꾸는 데 큰 관심을 보였다.

관람객들이 주로 묻거나 염려한 대목은 보톡스와 쥬비덤을 이용한 이른바 '프티성형'의 부작용.예를 들면 "보톡스를 맞으면 중독이 되나요" "쥬비덤을 주사하면 피부가 살짝 죽는다는데 괜찮나요" 등이었다.

한상진 한국엘러간 미용마케팅 팀장과 모델로 피부과, 성낙관 성형외과에서 파견 나온 프티성형 전문 코디네이터들은 이런 관람객에게 프티성형의 장점을 소개했다. 한 팀장은 "보톡스(주름제거제)와 필러(조직의 볼륨을 확대시키는 보형물)의 차이도 잘 모르는 분이 많아 설명해줬더니 다들 고개를 끄덕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보톡스의 효과가 좋아 자꾸 맞는 것이지 술이나 약물에 중독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며 "쥬비덤은 생체에 존재하는 천연물인 데다 만약 문제가 생기더라도 분해효소 주사를 놓으면 되니까 걱정할 바 없다"고 덧붙였다.

관람객의 상당수는 모의성형 시스템으로 자신의 사진을 찍은 뒤 프티성형 후 달라질 모습이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나오자 짐짓 놀라운 표정으로 성형 대열에 나서겠다는 신청서를 썼다. 엑스포 기간 중 차후 성낙관 성형외과에서 시술을 받겠다는 사람이 50여명,모델로피부과에서 프티성형을 해보겠다는 사람이 30여명이나 됐다. 한 팀장은 "보톡스나 쥬비덤은 주로 의사들을 대상으로만 마케팅해 왔는데 이번 엑스포에 나와 제품에 대한 오해를 풀고 소비자와 직접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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