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60,700 +0.17%)가 이달부터 해외에 파견하는 예비 주재원들에게 국사 교육을 실시하고 해외근무 능력검정시험에 한국사 과목을 포함시킨다고 5일 밝혔다.

예비 주재원들은 파견 전 모두 60여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데,이 중 4시간을 국사에 배정하기로 한 것이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2시간 동안 한국사 특강을 듣고 2시간 동안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치른다. LG전자는 국사 시험 결과를 전체 예비 주재원 평가에 10% 반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 시범적으로 국사 교육을 실시한 결과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와 7월부터 의무화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며 "국사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갖고 있는 직원들이 현지에 더 잘 적응한다는 전임자들의 의견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주재원 교육과정은 한국사 외에 △문화 다양성의 이해 △정도경영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등의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예비 주재원 교육은 연간 여섯 차례 열리며,매년 200명 정도가 참가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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