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욱씨 '한국진보세력 연구' 출간

원로 언론인인 남시욱 전 문화일보 사장(71)이 한국 진보세력이 해방 이후 60여년 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추적해 그들의 인맥,사상,그리고 활동상과 상호 차이점을 종합적으로 서술 · 분석한 <<한국진보세력연구>>(청미디어)를 출간했다.

해방 직후의 조선공산당 등 좌익세력으로부터 현재의 민주노동당,진보신당 및 사회당에 이르는 여러 갈래의 진보표방 정치세력들,김대중 · 노무현 전 대통령과 386운동권 참모들,전대협 한총련 등 급진적 학생운동조직,지하혁명조직들,그리고 여러 갈래의 진보파 지식인들을 시기별로 분석했다.

남 전 사장은 이 책에서 "서구민주주의 국가와 달리 한국에서 사회민주주의 내지 민주사회주의 세력이 발을 붙이지 못한 것은 1920년대부터 싹이 튼 온건한 사회민주주의 운동을 사라지게 한 1980년대 좌파학생 운동권의 혁명적 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전 사장은 동아일보 편집국장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영민 기자 ym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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