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6시30분께 울산시 남구 고사동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 중질유분해공장(HOU)에서 경유를 생산하는 UC공정의 가동이 갑자기 중단됐다.

이 때문에 공정 안 원료가스가 타면서 공장 굴뚝을 통해 30여 분간 30∼50m의 불꽃과 검은 연기가 분출돼 인근 주민과 근로자들이 고통을 겪고 행정기관에 항의하고 소방서에 신고하는 소동이 일었다.

주민들은 "SK에너지 공장의 굴뚝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큰 불길이 치솟았다"며 "공장 보수작업 때도 가끔 이런 일이 발생해 대기공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 공정에 이상이 생겨 긴급히 가동을 중단했다"며 "제품 재고량이 있기 때문에 생산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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