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자산을 부동산으로만 갖고 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예금 이외에 주식이나 채권 등에 골고루 투자하는 가정이 많아졌다. 물론 이처럼 분산투자를 했더라도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대부분 가정이 손실을 봤다.

그러나 개별 자산별로 살펴보면 등락이 같은 방향이 아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반적인 부동산 값 하락 속에서도 강남의 일부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낮았으며 채권 보유자는 지난해 말 금리급락으로 막대한 평가이익을 거두기도 했다. 유가와 금 시세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심지어 최근엔 주식시장 회복으로 기적 같은 투자수익률을 거둔 개인투자자들의 성공담도 심심찮게 전해들을 수 있다.

이 같은 혼돈의 시기에는 어떻게 재테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최근 펀드 등 간접투자의 성과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펀드 환매 후 직접 주식거래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위험한 선택이다. 확률적으로 직접 투자의 경우 승산이 높지 않으며 한창 경제활동에 전념해야 할 급여소득자나 사업소득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다보면 본업에 소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이유로 간접투자를 권한다. 간접투자 상품을 선택할 때는 자금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 매년 또는 수시로 예금과 채권,주식투자의 성과를 가장 잘 낼 수 있는 기관과 펀드매니저를 골라야 된다. 이는 직접투자 못지않은 노력과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간접투자라 하더라도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노후자금을 위해 장기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면 변액연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변액연금은 사망시까지 안정적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데다 투자에 따른 추가 이익까지 얻을 수 있어 노후보장에 안성맞춤이다.

연금을 넣어둘 금융사를 고른다면 장기 안정적인 자산운용에 전문성이 높은 보험사가 은행이나 증권사보다 안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보험이다 보니 연금수령방법도 사망위험률을 감안해 종신형,확정형,상속형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본인의 기대수명과 여건을 감안한 최적의 선택을 통해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 100배 활용하기] 변액 연금, 이것만은 알고 하자

특히 보험사를 선택할 때는 우량한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금 상품이다보니 몇십년간 장기 투자를 해야 하고 이때 장기 운용역량이 중요한 투자 판단이므로 단기간의 투자성과보다는 안정적인 재무기반과 장기간의 투자성과를 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성생명 김유경 특별계정기획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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