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과 강동, 구로에 미니 신도시급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3일) 강남구 일대 133만㎡, 강동구 94만㎡, 구로구 60만㎡ 등 서울시내 287만㎡에 보금자리 주택 2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금자리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서민주택으로 주변 분양가보다 15%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됩니다. 부지는 서울 도심에서 12~18㎞ 떨어진 곳으로 대중교통조건이 좋고 보존가치가 낮은 서울시내 개발 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최근 조사 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기본계획과 실시 설계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착공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통해 이르면 10월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행은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맡게 됩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