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복권 판매액이 전 분기보다 크게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분기 복권판매액이 6천11억 원으로 작년 동기 5천999억 원에 비해 0.2% 증가했지만 전분기 6천435억 원보다는 6.6%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로또복권은 5천739억 원 어치가 판매돼 지난해 2분기보다 0.8% 증가했고 전 분기보다는 6.8% 감소했습니다. 2분기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로또가 연초에 많이 팔리는 계절적 특성 때문이라고 재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인쇄 전자복권 판매액은 27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10.8% 줄었고 1분기보다 2.5%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전체 복권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늘어난 1조2천44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로또의 경우 1조1천895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7% 늘어나면서 반기 기준으로 2006년 하반기 이후 2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