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가 8일과 9일 이틀간 5천924억원 규모, 161건의 국세물납비상장주식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합니다. 이번에 공매되는 종목은 제조업 79개, 건설업 38개, 도·소매업 18개, 부동산·임대업 6개, 운수업 7개, 기타 13개 등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우량한 물납주식입니다. 캠코는 "신규 진입한 103개 종목 중 정석기업은 한진그룹 지주격 회사로 공매전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국내 제일의 민간 임대사업을 영위하는 부영 등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 영도벨벳과 대한특수강, 대한스텐레스파이프 등 우량 종목들도 신규 공매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56개 종목은 최초공매가의 50%에 공매가 진행됩니다. 입찰 희망자는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실명확인을 위해 공인인증기관의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하며, 입찰기간 온비드에 입찰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예금계좌에 입금해야 유효한 입찰이 성사되며 낙찰을 받았을 경우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관련서류를 구비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안에 대금을 완납해야 합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