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6월 실적이 바닥이라면…(Step down 국면에서 보는 Step up의 기대)...대우증권 ● 6월 실적은 5월에 이어 Step down 전망, 거래대금 감소+채권 등 상품손 1Q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4월의 Surprise에 크게 못 미치는 부진이 5월에 이어 지속되고 있다. 시장 지표 및 공시 사항을 통해 가늠할 수 있는 부진의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거래대금 감소와 2)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 등 상품손실이 재현 된 것으로 보이고, 3) One-Off 손실 처리를 일부사에서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기 요인들은 변동성 이익이고 일회성인 반면, 기타 Top Line은 선방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1) 이자수익은 견조한 상태이고, 2) NAV 상승으로 펀드판매 수익 방어, 3) ELS 발행은 금융 위기 이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된 상태이다. ● 실적이 바닥이라면? 기타 Top Line 건재한 만큼 변동성 이익회복된다면 어닝의 Step up 가능성 투자판단에 있어 중요한 점은 최근 부진에 대한 해석이다. Fundamental의 훼손이라는 극단적 태도에서부터 더 악화되기 어렵다는 인식 등이 상치되는 국면이다. 아래의 전제를 수긍한다면 6월 실적은 바닥권에 근접했다고 판단된다. 1) 채권관련 손실은 작년 말 위기 시(채권시장의 마비로 적정 Hedge가 불가능했던)와 달리 금리상승에 따른 단순 평가손으로 추정되므로, 만기 Carry를 통해 보전이 가능하다. 2) 거래대금은 증시 유동성이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변동성 또한 위기 이전 수준까지 근접한 만큼 추가적 하락은 제한적 ( 거래대금은 현재의 6조원이 바닥권이라고 판단된다. 3) 상기 변동성 요인이 회복된다면 이자수익 등 기타 Top Line이 살아있으므로, 어닝의 Step up도 기대할 수 있다. ● 비중확대 유지, Valuation 싼 종목 중심 Trading 유효 부진한 6월 실적에 대한 주가의 반영 속도는 매우 빨랐다. 일부 증권주는 PBR 1.0배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Book의 건전성을 감안하면 과도한 수준이다. 증권업의 특성상 부침은 있겠지만 FY08의 이익 수준은 ROE 10~15%를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에는 변화가 없다. 다만 4월과 같은 거래대금 모멘텀이 아직은 제한적인 만큼, 어닝보다는 Valuation과 이슈에 집중한 투자접근이 필요하다. 따라서 최근 BPS 아래로 하락한 증권주에 대해서는 긍정적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은 우리투자증권(005940), 현대증권(003450), 한국금융지주(07105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