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미국,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관세부과 가능성 논란...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현실적으로 현재 제기되고 있는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부과 논의가 원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함. 만약 현실화될 경우 국내업체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나 공장간 물량조정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수 있을 것.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중국산 저가 타이어에 대해 반덤핑관세 부과 권고: 주요 외신에 의하면 ITC가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향후 3년간 최고 5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을 미 행정부에 권고. 주 내용은 향후 3년간 수입관세를 연차적으로 55%, 45%, 35%씩 추가로 부과(현재 수입관세는 4%)하는 것임. 이번 무역분쟁은 미 철강노조가 지난 4월 중국산 저가 타이어에 대해 시장교란을 이유로 ITC에 제소하면서 시작되었음. ITC의 권고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는 9월 중순까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원안대로 현실화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음: 원안대로 결정될 경우 반뎀핑 관세 부과 첫 해 수입관세는 현행 4%에서 59%로 높아지게 되는데 이는 무역마찰의 소지가 대단히 클 뿐만 아니라 중국이 수용하기 불가능한 수준. 따라서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복잡한 이슈임을 고려하면 9월 이전에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판단됨. 가장 최근에 보호무역 논란을 일으켰던 자동차 산업의 예를 본다면, 미국이 노후차 교체 인센티브를 입법화하는 과정에서 논의되었던 북미산 원산지 제한 규정이 최종안에서 제외되었음. 현실화 될 경우 부정적이지만 피해 최소화 가능: 현실화 가능성을 낮게 판단하지만 만약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국내 타이어 업체에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 그러나 중국산 대미 수출 물량의 국내생산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전망. 넥센타이어(002350 BUY)와 한국타이어(000240 BUY)의 중국 생산량 중 미주 수출 비중은 약 24%, 15%임. 이는 수량 기준으로는 각각 84만본, 420만본으로 양사의 글로벌 생산능력 대비 약 4.1%, 5.6% 규모임. 미국지역만이 대상이므로 실제 비중은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추산됨 'Overweight' 의견 유지: 반덤핑 관세건은 현실화 가능성이 낮아 보일뿐만 아니라 시기적으로도 9월 이전에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도 낮아 보이므로 당분간 기간적인 불확실성으로 지속될 전망. Top pick은 넥센타이어. 아직 중국 생산규모가 작아 상기 이슈에 의한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고, 대규모 투자 이후의 이익 회수기에 진입하고 있으며 여전히 Valuation이 매력적이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