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올해 상반기에 중소기업 대출보다 주택담보대출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8개 국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16조2천억 원 늘어난 데 비해 주택담보대출은 18조 원 이상 증가했다. 정부가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대출을 늘리라고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주택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는 주택담보대출에 더 신경을 쓴 것이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