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을 위해 1천16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그린에너지 관련 15개 전략분야에 예산의 70%가 집행됩니다.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 15대 분야'에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원자력 등 청정에너지와 LED조명이나 차량용배터리 그리고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효율화 관련 제가 주로 포함돼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에너지기술 개발을 위해 4월부터 신규지원 과제 공고를 내고 사업계획서 평가 등의 과정을 거친후 이번에 사업자를 확정했습니다. LG전자가 개발할 20마력 이상의 고효율 히트펌프와 동진쎄미캠의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그리고 지능형전력망 구축을 위해 LS산전이 추진하는 '스마트미터기' 등이 청정에너지 구축과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들이 확정됐습니다. 개발 과제수만 169개에 이르고 299개의 기업 또는 연구소와 대학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이와 같은 과제들이 개발돼 상용화되면서 2012년부터는 연간 12조원의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