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달 60달러 기준 미 240억달러 규모

국내 중견 제약회사인 대한뉴팜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해외유전 광구 중 최대인 카자흐스탄 BNG의 매장량이 최소 4억 배럴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배럴당 60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240억달러(한화 30조원) 이상이다.

BNG광구의 매장량은 카자흐스탄 정부 입찰 자료 기준으로 7억 배럴이며, 지질학위원회의 보고서에는 최소 4억200만 배럴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대한뉴팜은 설명했다.

대한뉴팜이 투자한 유전개발업체 록시사가 지난달 29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BNG광구의 160㎢ 지역에 대해 3D 탄성파 탐사가 완료됐고 이에 대한 분석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전체 366㎢ 지역에 대한 탄성파 탐사도 올해 5월 완료돼 9월까지 분석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탐사·개발계획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BNG의 본격적인 원유 시추는 3분기부터 시작되며 4분기에는 나머지 지역에서의 시추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뉴팜은 카자흐스탄 유전광구 탐사 및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지난 30일 개발 투자 대여금 875만달러(약 112억원)가 입금 완료됐으며 하루 평균1430배럴을 생산하고 있는 갈라즈 광구의 증산계획을 준비, 7월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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