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세 값이 8개월 만에 3.3㎡당 600만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서울 지역 아파트 120만 가구를 대상으로 전세가격을 조사한 결과 3.3㎡당 6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최고 608만원까지 올랐던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금융위기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11월 600만원 밑으로 내려간데 이어 지난 2월에는 585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름세로 돌아선 2월 이후 현재까지 구별 변동 액을 살펴보면 송파구가 668만원에서 735만원으로 67만원 올라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서초구가 37만원 상승한 812만원, 강남구는 30만원 오른 883만원을 기록했고, 강동구는 23만원 뛴 526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