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인터넷공간 표현의 자유와 책임에 대해 집중 모색해보는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주한 영국대사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억눌린 한국 사람들의 대변인이자, 표현의 자유를 실천한 어니스트 베델(국적 영국, 1872-1909, 한국명 배설, 대한매일신보 창간) 소천 10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시대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7월 3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대희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로버트 쾰러(Robert Koehler) 잡지 'Seoul' 편집장, 이언 브라운(Ian Brown)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와 황철증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 데릭 와이어트(Derek Wyatt) 영국 노동당 의원 등이 참석해 인터넷공간 표현의 자유와 책임, 저작물 이용활성화와 보호의 조화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장이 마련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온라인상의 표현의 자유와 규제의 조화, 콘텐츠 이용활성화와 저작권보호의 균형을 모색하고 법과 제도적 측면에서 체계를 갖춰나가며, 국내·외의 관련 논의가 활성화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