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미국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조치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하는 견고한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내년까지도 등급 상향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은행권의 자본 감소가 등급 하향의 주된 원인이었으며 일부 은행들이 다시 자본 조달에 나섰지만 과거 수준으로 재정건전성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무디스는 경기 하강 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경기 회복의 취약성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