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경제 * 노무라 -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4%에서 -1%로 3%포인트 상향 조정 - 반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5%에서 3%로 하향조정 - 예상보다 훨씬 좋은 2분기 데이터를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 - 회복강도가 약하다는 점을 반영해서 2010년 전망을 종전보다 낮추기는 하지만 3개월전 전망할 때보다 한국 경제에 대한 시각은 좀 더 긍정적으로 변화 - 1분기에 정부 재정부양책이 앞당겨 집행됐기 때문에 2분기에는 GDP 성장에서 재정지출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 기업들이 재고조정을 일단락한 만큼 개선 모멘텀이 약해질 것 - 글로벌 총수요가 2분기까지 바닥을 탈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최소 1~2년은 있어야 잠재성장률만큼 회복이 가능할 것 -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는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정책금리 인상시점이 예상보다 당겨질 가능성 - 한국은행이 올해 11월보다 빨리 금리인상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보유 - 소비자물가를 자극하고 장기적으로는 금융안정을 해칠 수 있는 초과 유동성과 자산가격 상승에 대해 선제적 조치를 취하려 할 것으로 전망 * BoA메릴린치 - 한국의 경제회복이 순항하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0%, 3.0%에서 -1.2%, 3.2%로 상향 조정 - 예상보다 빠른 민간 소비의 반등과 정부지출의 긍정적인 영향, 글로벌 재고조정에 따른 견조한 수출수요, 무역금융의 정상화, 중국의 수요견인 등을 근거로 전망치를 수정 - 물가가 하락 추세인 점을 고려하면 한국은행이 올해까지는 기준금리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예상 ▶ 신한금융지주(055550) - 다이와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 TP 36,600원 - 2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되지만 3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회복해 나갈 것 - 신한지주가 기본 자기자본비율(티어1)이 상대적으로 낮은 그룹에 속하고 대손충당금 수준이 충분치 않다는 우려가 있으나 2분기 일회성 요인에 의한 대손충당금 규모가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데다 금융당국의 규제변화들로 티어1이 상승할 것 - 이러한 우려가 완화되면 신한지주가 경쟁업체들에 비해 주가 프리미엄이 작용할 것 - 또한 순이자마진(NIM) 상승과 충당금 부담 감소로 3분기부터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것 - 2분기 단기적인 실적 악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현 주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 ▶ OCI(010060) - CS :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초과, TP 300,000원 - 올해와 내년 실적전망치를 각각 12%와 18% 하향조정 - 최근 현물 가격을 반영하고 하반기 2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상승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수정 - OCI가 공급초과와 프로젝트 금융의 어려움으로 인한 수요 부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지난 12개월동안 시장 대비 저조한 실적을 시현 - 이같은 요소들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 가격에도 반영 완료 - 장기계약에 대한 재협상이 리스크 요소 - 그러나 실적 조정에도 불구하고 2공장의 적절한 시점에서의 가동으로 매출이 38% 이상 증가할 것 - 최근 정부는 발전사업자들이 태양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도록 하는 정책을 검토 중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는 중 - 이같은 내용들은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 ▶ 아모레퍼시픽(090430) - UBS : 투자의견 중립 -> 매수, TP 709,000 -> 850,000원 - 한국과 중국사업 모두 호조 - 아모레퍼시픽의 올해와 내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4%, 7% 상향 조정 - 국내와 중국사업 모두 예상보다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이 호조를 보인데다 화장품 대중브랜드의 마진 확대, 녹차부문 손실 감소도 한몫 - `아리따움` 매장 하나당 평균 월매출은 3200만원으로 `휴플레이스`과 비교할 때 10%나 증가했고 70%였던 `휴플레이스`와 달리 `아리따움` 매출은 100%가 아모레퍼시픽 제품 매출이라 매장당 매출은 전년대비 60%나 증가 -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국내 화장품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0%, 5%에서 13%, 9%로 각각 상향 조정 - 1분기중 해외 매출은 전년대비 36% 성장했는데 특히 중국에서는 105%나 증가 - 아모레는 방문판매 채널과 프리미엄 브랜드인 설화수 출시 등을 통해 향후 3~4년간 연평균 40%의 매출 성장을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