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바이오시밀러 진출로 관심을 모았던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사업자가 이르면 다음주 8일 선정,발표됩니다. 삼성은 이번 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경우 3천억원 가량을 투자하겠다는 전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이르면 8일 지식경제부가 공모한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최종 사업자 결과가 발표됩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현재 에너지기술평가원과 산업기술평가원에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8일 4개~5개 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업을 신청한 9개 컨소시엄 가운데 삼성전자-이수앱지스와 한화석유화학-드림파마, LG생명과학, 셀트리온-마크로젠 컨소시엄 등 4개 업체군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삼성그룹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육성을 위해 이번 공모에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향후 3천억원 가량을 투자하겠다는 전제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셀트리온의 예상 매출액이 1,4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 부분 진출에 임하는 삼성의 각오를 알 수 있다는 게 바이오업계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삼성그룹은 현재 그룹내에서는 계열사중 어느 곳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자금을 집행하거나 사업을 진행할 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증권가에서는 삼성테크윈 등 그룹 계열사들이 바이오시밀러에 진출한다는 이야기들이 흘러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LG생명과학과 셀트리온 등 나머지 업체군들은 기존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300~500억원 가량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