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 경제가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윤 장관은 "수출시장인 선진국이 본격적인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아 조심스럽다"며 "그러나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면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날 발표한 서민지원 대책에 대해 "하반기에 시행되는 서민 대책을 구체화하고 새로 과제를 발굴했으며,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번 서민 대책은 실직자와 졸업하는 대학생, 중증 질환자 등 다각적인 정책 혜택을 주는데 중점을 뒀다"며 "서민 지원 제도는 계속 유지되겠지만 긴급복지 등 한시성 사업은 연말이 끝나면 중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