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충동 특1급 호텔인 소피텔 앰배서더호텔이 1일부터 그랜드 앰배서더호텔로 사명을 바꾼다.

박한기 총지배인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명을 바꾼 것은 독자적인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라며 "소피텔의 프랑스풍 브랜드 컨셉트에서 벗어나 앰배서더만의 정체성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이비스,노보텔 등을 운영하는 프랑스 글로벌 호텔그룹 아코르의 '소피텔'과 제휴를 맺어왔다.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아코르 내의 다른 호텔 체인 브랜드 '풀만'과 제휴를 맺는다.

한편 인터컨티넨탈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한무개발㈜도 1일부로 파르나스호텔㈜로 사명을 변경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호텔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