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문 신임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보유(HOLD) 투자의견이 매수(BUY) 투자의견 못지 않게 존중되어야 하며 과감하게 매도(SELL) 의견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 센터장은 지난 5월말 KB투자증권에서 유진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매수를 위한 매수, 목표주가를 위한 목표주가는 내지 않겠다"며 향후 리서치센터 운용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또 공식 투자의견을 낼 때는 단순 연간 실적이 아닌 보고서 발표 시점 이후 12개월 실적 전망을 기준으로 하고, 기업실적 분석도 실적발표 시점보다 1-2분기 앞서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달 중 은행과 전기전자, 화학 담당 애널리스트를 추가 영입한 뒤 모두 38명의 인력으로 운용될 예정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