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이엔지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중국 주택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차 분양 성공으로 올해 지분법을 통한 대규모 평가이익 증가도 기대됩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성도이엔지가 지난해 5월 시작한 중국 대경시의 한성국제특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차 분양 총 1042세대 물량이 모두 소화되고 추가로 70여 세대의 계약이 이뤄지는 등 분양 열기가 뜨겁습니다. 김영범 성도이엔지 이사 “1차 Open했던 1,042세대는 판매가 완료되었고, 나머지 세대에 대해서 현재 판매중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하루평균 10여채, 주말에는 50여채가 판매되고 있어 분양열기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금년 말까지는 1기 전체물량인 2,650세대의 90%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차 분양한 1천여 세대의 분양 대금만 975억원(6월29일 환율기준). 이미 입금된 분양 금액 기준으로도 600억원을 넘었습니다. 중국 부동산 분양이 계약 후 2~3개월 내 전체 분양대금의 80%가 입금된다는 점과 다음 달 중순 1천여 세대를 웃도는 2차 분양이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이 사업을 통한 성도이엔지의 지분법 평가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김영범 성도이엔지이사 “올해 판매가 완료되는 것을 예상하여 말씀드리면, 저희 성도이엔지에 반영되는 지분법 이익은 환율의 변동에 따라 다를 수 는 있으나 현재 기준으로는 약 2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성국제특구개발은 중국 흑룡강성 대경시의 삼영호라는 큰 호수 주변을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상업시설, 호텔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2012년까지 모두 4기에 걸쳐 개발이 진행됩니다. 아파트 등 주택만 1만호 이상, 개발 면적이 487만 제곱미터(여의도 면적의 1.7배)에 이르는 대규모 부동산 개발 사업입니다. 또 최근 북경과 상해 그리고 대경을 잇는 고속전철사업 추진이 발표된데다 개발지 인근에 대경시 공항이 오는 9월 개항하는 등 분양 열기 고조를 도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