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내 인테리어의 중심이 침실에서 점차 거실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 따라 거실 디자인을 좀 더 단순화시키고 공간을 최대한 넓혀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꾸미는 것이 인테리어의 새로운 지향점이다. 또 주5일 근무로 가정에서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홈시어터 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일반화되고 있어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편안하고 안락한 소파의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편안한 디자인과 기능을 추구하는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편안함과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키는 제품이 미국 'LA-Z-BOY(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이다. 이 제품은 미국 인기 드라마 '프렌즈'에서 너무나 편하게 보였던,그래서 누구나 갖고 싶었던 바로 그 흔들의자다.

LA-Z-BOY는 1926년 미국 미시간주 몬로에서 출발,1987년 뉴욕 증시에 상장된 이래 연간 2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리클라이너 회사.8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편안함만을 연구해 온 LA-Z-BOY 제품의 명성은 독보적이다. 미국 내 각종 소비자 조사에서 소득별,연령별,지역별,브랜드별 선호도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인기 비결은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기술과 다양한 기능에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다리받이가 3단계,등받이는 18단계로 조정되고 최대 180도까지 눕힐 수 있어 원하는 각도에 맞춰 가장 편안한 자세로 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다리받이를 내리면 흔들의자로도 쓸 수 있고 올리면 고정이 된다. 등받이 압력조절 시스템을 채택,사용자의 몸무게에 맞게 등받이의 압력을 조절할 수 있으며 개개인의 신체 상태에 따라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쉴 수 있다. 모션 소파로 불리는 3인용 소파는 좌우 좌석을 180도까지 눕힐 수 있고 가운데 등받이를 테이블로도 쓸 수 있어 TV나 영화를 보면서 다과까지 즐길 수 있다. 더구나 이들 제품은 세계적으로 10년간 기능을 보증해 준다.

LA-Z-BOY의 리클라이너 제품은 G&G가 수입,판매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G&G는 미국,이탈리아,스페인 등 세계 37개 업체의 명품가구를 국내에 들여온 가구 전문유통업체다. 경기도 분당에 2000여종의 가구를 직접 볼 수 있는 대형 전시장을 갖췄다. 롯데백화점 전국 19개 점포에 LA-Z-BOY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