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민 생활 안정 대책의 경우는 필요시 보완 또는 추가해서 계속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과천청사에서 열린 서민대책 브리핑을 통해 "경기 회복이 본격화돼 일자리와 소득증가를 통한 서민 생활의 어려움이 완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기존에 진행되는 감세 기조는 유지될 것이며 서민 대책은 계속해서 보완하고 필요하면 추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4대강 살리기에 투입되는 규모에 비해 서민 지원 규모가 적지않냐는 지적에 대해 "사회복지예산을 4대강 살 리기와 같은 부분과 비교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면서 "4대강 살리기 또한 공사 과정에서 일자리가 창출돼 경제적 약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고 답했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마이크로 크레디트의 경우소액신용대출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해 지원하고 재정에서도 지원해 서민들이 자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제도금융권 이용이 곤란한 17만명의 저신용자 대출 보증,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보증지원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부문별 구조개혁과 위기 이후 재도약 준비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서민생활 안정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따뜻한 시장경제를 이루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