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들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또 국채수익률 하락과 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사기범 버나드 메이도프의 150년형 선고 소식이 긍정적으로 해석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0포인트 상승한 8529에 마감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포인트 오른 1844를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8포인트 상승하면서 9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은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이 소폭 하락한 반면 소프트웨어 업종이 1.4% 가장 많이 올랐고, 네트워크와 컴퓨터 등 나머지 업종들은 강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전통업종은 유가 상승으로 항공 업종이 소폭 하락했고, 자동차 업종이 2.6% 비교적 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 은행과 정유, 화학 업종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는데요, 블루칩 구성종목인 세계 최대 원유 업체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2%와 1% 각각 상승했고, 다른 에너지 종목들도 전반적인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웬디스가 10% 넘게 올랐는데요, 경제전문지 배런스가 웬디스 주가가 너무 저평가됐다고 전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도이체방크가 하반기 `윈도7`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2% 넘게 상승했고, 주택건설업체인 KB홈 역시 크레딧스위스로부터 투자의견 상향 조정 받으면서 주가는 5%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미국 최대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는 투자의견 하향 조정 받으면서 3%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급등,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반군이 로열더치셀의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정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33달러 오른 배럴당 71.4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 가격은 소폭 약세로 돌아섰는데요, 8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30센트 내린 940.7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50전 상승한 1천285원80전을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는 31포인트 오른 3천734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