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이 최악의 상황은 넘긴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실업률 증가 등 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EU 집행위는 유로존 분기별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 국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내고 있지만, 각국 정부는 경기 회복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지난 몇 주 동안 경기 회복의 조짐들이 보이고 있는 만큼 최악의 상황은 넘긴 것 같다"며 "2010년 미약한 수준의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상당한 재고자산 수정으로 인해 성장률 하락이 있을 수 있으며, 실업률 증가 역시 경기 회복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