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역에서 조업하는 한국어선의 명태 쿼터가 예년 2만500톤보다 75%나 늘어난 3만6천톤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러시아 연방 수산청에서 열린 한·러 수산고위급 회담을 통해 금년도 명태 쿼터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명태 쿼터 증대는 향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어장확보를 할 수 있는 큰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국이 불법조업방지 협정 체결을 위한 문안 합의를 마치고 양국 정부 대표의 정식 서명후 2010년에 본 협정이 발효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