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보다 경험 가치가 광고 효과에 갈수록 영향을 끼치고 있는 시대 흐름에 맞춰 지난 1~5월 다섯 차례에 걸쳐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10~59세 남녀 1200명씩을 대상으로 TV광고에 대한 호감도(MRP)를 측정했다.

MRP는 시청자가 최근 본 광고 중에서 '좋아하는 광고'를 떠올려 광고 내용과 브랜드,기업 등을 생각나는 대로 적게 한 뒤 여러 변인들에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됐다. 호감도에는 광고 집행량,시청률,크리에이티브,모델선호도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 방법은 1989년 일본 CM종합연구소가 개발해 도요타,시세이도,롯데,니혼TV 등이 활용하고 있다. 한국CM전략연구소는 2005년 일본 CM종합연구소와 제휴해 한국적 마케팅 환경에 맞도록 개선해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