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 3단계 확장사업을 추진합니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사업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마무리하고 '사회간접자본건설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일(30일) 기본계획을 고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여객터미널 북측 맞은편에 제2여객터미널을 새로 만들고 기존 화물터미널을 확장합니다. 또 제2여객터미널 연결도로와 철도 등 접근교통시설도 확충하며 고부가가치 글로벌 물류거점개발을 위해 92만㎡ 규모의 공항배후물류단지를 조성하게 됩니다. 이번 3단계 확장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약 4조원으로 인천공항공사 수익금 등을 활용해 충당합니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 설계를 착수, 2011년 상반기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