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005490) - 하반기 영업실적 호전 요인 4가지...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매수,유지) - 목표주가 : 510,000원 (460,000원에서 상향 * 3분기부터의 실적 모멘텀을 보고 사자!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46만원보다 11% 상향한 51만원으로 제시한다. 이는 1) 3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클 전망이며, 2) 세계 유수 철강사에 비해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3) 국내외 업황 모멘텀이 살아 나고 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51만원은 향후 Forward EPS 42,494원의 PER 12배 수준이며 올해 예상 BPS 337,050원의 1.5배 수준이다. 과거 국내외 철강경기가 침체, 바닥국면인 2001년~ 2002년 PER은 향후 업황 회복에 따른 성장성을 선반영하면서 최고 13~ 15배수준을 보였고, PBR은 최고 1.2~ 1.3배 수준을 나타냈다. * 2Q preview: 영업이익, 예상보다 저조한 1,352억원 전망 포스코의 2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5% 감소한 6조 3,020억원(-2.6%, QoQ), 영업이익은 92.8% 감소한 1,352억원(-63.7%,QoQ)으로 예상된다. 2분기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10% 증가한 657만톤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영업이익이 저조한 것은 1) 국내 제품단가 인하가 발표직후 바로 시행되어 재고평가 손실 부문이 컸고(제품,반제품의 3월말 재고액은 2조 2,824억원이었고, 5/15일부로 평균 16% 내외 인하하였음), 2) 수출가격 하락 폭이 컸으며(전분기대비 톤당 100~ 150달러 하락), 3) 고가 원료 소진이 늦어서 재료비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이 올 연중 가장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ArcellorMittal, Nucor사 등 세계 유수철강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예상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선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 3Q 실적 호전 요인 4가지: 판매량 증가, 저가 원료, 수출가격 상승, 제품 믹스 고부가화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3% 감소하지만 전분기대비로는 673% 증가하여, 다시 1조원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그 이유는 1) 제품단가 인하 후 자동차,가전업계의 철강 구매 재개로 인한 생산량 및 판매량 증가(3Q예상 판매량: 전분기대비 50만톤 증가 예상)와, 2) 본격적으로 저가의 원료가 제조공정에 투입되고(철광석 협상가격: 38.5%하락한 $59/톤, 원료탄 협상가격: 58% 하락한 $104/톤으로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경우 5/15일 단행한 제품단가 인하 폭 10~17만원보다 원료비 감소 폭이 커 톤당 3~4만원정도 마진 확대 효과 예상), 3) 수출가격이 상승하고(전분기대비 톤당 70~ 80달러 상승 전망), 4)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냉연제품 등 고부가제품 판매비중이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냉연제품 판매비중: 08년 41%->09년1Q는 32%였음.) 4분기에는 생산량 및 판매량이 더욱 증가하고 수출가격이 상승하면서 분기 영업이익이 연중 최고를 보일 전망이다. * 하반기 영업이익, 상반기대비 331% 증가 전망 이에 따라 포스코의 올 하반기 매출액은 13조 1,196억원, 영업이익은 2조 1,901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3.4%, 35.2% 감소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대비로는 331% 증가하는 수치이다. 결국 올해 연간 조강생산량 및 제품 판매량은 전년비 14%씨 감소한 2,850만톤, 2,680만톤으로 전망되고 올 연간 총매출액은 전년비 15.5% 감소한 25조 8,929억원, 영업이익은 58.7% 감소한 2조 6,984억원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