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요금인상보다 원료비 연동제 실시가 더 큰 호재...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정부는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을 각각 3.9%, 7.9% 인상하기로 발표함. 이번 요금 인상으로 한전은 약 6,000억원의 실적개선이 되고 가스공사는 약 4,000억원의 미수금이 감소하는 효과가 예상됨. 또한 정부는 가스공사와 한전에 대해서는 각각 2010년, 2011년부터 원료비 연동제를 재가동, 신규시행할 예정이라 밝힘. 한전, 원료비 연동제 실시되면 글로벌 피어 대비 저평가 상태 탈피하는 계기 : 정부는 전기요금 원료비 연동제를 2011년부터 본격 실시하겠다고 발표함. 해외 국가들의 경우를 비교해 보면 완전한 연동제보다는 약 2~3개월 평균 연료비가 적정 수준을 상회할 때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음. 원료비 연동제의 실시는 최근 정부의 정책 기조가 에너지 과소비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 연동제가 실시되면 한전의 이익 안정성과 배당률 상승으로 글로벌 피어 대비 저평가된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됨. 가스공사 원료비 연동제 재가동은 만병통치약 : 가스공사에 대해서는 2010년부터 원료비 연동제를 재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함. 연동제의 중단으로 5조원에 이르는 미수금이 발생하였고 이익의 안정성이 저해되는 등 최근 가스공사의 모든 문제점의 근원이 원료비 연동제 중단이였으므로 다시 재가동되면 근원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판단됨. 가스공사, 연료비 연동제로 자원개발 가치 부각될 것: 가스공사는 이미 생산계획이 확정된 예멘, 미얀마, 수르길의 가스전의 주당 가치가 약 12,000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 가장 큰 이유는 유가나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시 자원개발 가치가 상승한다 해도 원료비 연동제가 실시되지 않으면 연료비 부담으로 그 만큼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도매업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임. 따라서 원료비 연동제의 재실시는 가스공사의 자원개발 가치가 재부각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됨. 원료비 연동제 실시로 한전, 가스공사 Re-rating 시발점 될 것으로 판단: 한전, 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각각 38,000원, 56,000원을 유지함. 원료비 연동제 실시로 이 회사 모두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현재 글로벌 피어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가치가 상승기조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가스공사의 경우 2010년부터 연료비 연동제가 실시되면 미수금 감소로 인한 이자비용의 하락이 ROE의 상승을 가져오고 자원개발 가치도 재부각 받을 가능성이 높아져서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