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 26일 오후 7시부터 국내 전문가와 방역요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인플루엔자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외국인은 물론 유학이나 해외여행 중 감염돼 귀국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대책이 요구했습니다. 전재희 장관은 2차 유행이 예상되는 올 가을철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주문하고 "전문가들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최선의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주제 발표에 나선 박승철 국가신종인플루엔자자문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신종인플루엔자의 국내 지역사회 유행은 시간문제"라며 충분한 양의 백신을 적기에 국내 공급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대응대책을 수정, 보완하고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3국간에도 국제 세미나를 통해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