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미국 타코마항에 위치한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 WUT의 개장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1999년 타코마에 첫 발을 내딛은 현대상선은 개장 10년 만에 WUT를 두 배로 성장시켰다 개장 초기 17만 TEU였던 연간 물동량은 2008년 기준 30만 TEU까지 증가했습니다.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은 "WUT가 지난 10년간 두 배 가까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타코마 항만청 관계자 및 현대상선 임직원들의 열정어린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WUT는 태평양 서북 주요 관문으로서 미주 지역 영업력 강화에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한편, 기념식에는 김성만 현대상선 사장과 타코마 항만청, 워싱턴주 및 타코마시의 유관인사, 주요 고객, 한국 교민사회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WUT 터미널 투어와 기념식을 겸한 만찬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