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이 발행하는 자기앞수표가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저축은행 자기앞수표 발행은 지난해 3월 시작된 이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자기앞수표를 발행하는 저축은행 수도 26개사에서 현재 72개사로 3배 가량 확대됐습니다. 상호저축은행 중앙회는 "발행개시 후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등 저축은행 자기앞수표가 고객들로부터 안정적이고 편리한 결재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자기앞수표 권종별로는 100만원권의 비중이 37.6%로 가장 높고 10만원권 37.2%, 1천만원권 18.4% 순입니다. 상호저축은행 중앙회는 "최근 5만원권 발행으로 10만원권 수표 발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지만 저축은행은 10만원권 비중이 37%에 그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