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김 사장이 최근 취임 100일을 맞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공사현장을 찾고 발주처 주요인사들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방문은 중동에 집중된 해외시장을 다변화하고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사전 작업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김 사장은 오늘(26일) 오전 인도네시아 바탐야드 중장비 보관ㆍ수리ㆍ제작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싱가포르로 이동, 지난 4월 수주한 '지하 암반 유류 비축기기 1단계 공사' 발주처인 주롱타운 코퍼레이션(JTC) 관계자를 만나 공사일정과 향후 추가 수주 등 전반적인 동남아 시장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또 현재 시공 중인 SIHO 알렉산드라병원 신축 상량식과 발주처인 싱가포르 보건성(MOH)에서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합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