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가 부실기업 구조조정 자금을 해외에서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철휘 캠코 사장은 홍콩에서 가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악화되면 국내 채권 발행만으로 자금을 모으기 어려울 수 있다"며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한국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해외 자금을 끌어올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철휘 사장은 "재무적인 곤란을 겪는 기업의 자산을 사들이기 위해 산업은행이 조성하는 사모투자펀드(PEF)에도 투자를 검토할 수 있다"며 "아직 공식적인 검토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