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35일째 공장 점거 파업을 벌이고 있는 노동조합을 설득하기 위해 정리해고자 처리에 대한 최종협상 방안을 26일 제시한다. 사측은 25일 "생산 중단 장기화로 회사의 생존 기반이 와해돼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며 " 지난 8일부로 정리해고한 976명에 대해 특단의 처리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사측이 976명 중 일부를 구제하거나,일단 정리해고자 전원을 재고용한 뒤 장기 무급휴직 등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