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해상운송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대형급 위그선 생산기지가 지식경제부 관할 군산자유무역지역에 들어섭니다. 위그선 생산업체인 윙십중공업은 군산자유무역지역 5블럭에 1만7천 평방미터 규모의 공장을 2012년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제1조립공장은 올해 11월까지 준공해 바로 중형 위그선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윙십중공업은 연간 12척 이상의 중대형 위그선이 생산해 연간 1,200억원 이상의 매출과 800억원 이상의 수출, 300 여개의 일자리를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위그선(Wing In Ground Effect Craft)은 바다 위를 1~5m 가량 떠서 시속 200~300km의 속도로 달리는 수면비행선박으로 일명 '해상 KTX'로 불립니다. 한편 윙쉽중공업은 지난 2007년 7월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012년부터 도입기 5년 동안 내수 20여척, 수출 40여척 등 도합 60~70척 가량을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