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가운데 CFP, 즉 국제공인 재무설계사를 가장 많이 보유한 증권사는 삼성증권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주 발표한 제15회 CFP, 국제공인 재무설계사 자격 시험에서 증권업계 합격자 49명 중 절반이 넘는 2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은 이번 합격자를 포함해 130명의 CFP를 보유하게 돼 증권업계 전체 CFP(312명)의 삼분의 일 이상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금융업간 장벽이 없어져 업종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CFP는 종합자산관리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