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하반기 경제운용의 초점을 서민생활에 두고 우선 배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보고 받고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가더라도 서민들이 체감하기까지는 1~2년이 더 걸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OECD, IMF 등 세계 경제기구들이 한국 경제가 가장 빨리 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은 정부가 재정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집행하고 국민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되며 특히 기업 구조조정과 공기업 개혁, 노사관계 선진화를 통해 경제체질을 바꾸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