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LED] 2010년 극심한 공급 부족 전망...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세계 AM-OLED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SMD의 생산능력과 타업체의 신규라인 가동계획을 고려할 때 AM-OLED 시장은 2010년에 극심한 공급부족이 전망된다. 따라서 2010년 하반기에 대규모 생산라인 증설이 없다면 수급불균형은 201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AM-OLED 주요 업체인 삼성SDI, 덕산하이메탈, 엘디티의 수혜가 예상된다 AM-OLED만이 Flexible Display 구현 가능: 고 해상도, 저 소비전력, 초 박형의 장점을 보유한 AM-OLED (Active Matrix-Organic Light Emitting Device) 는 휴대폰, PMP, MP3, 디지털카메라 등 중소형 mobile기기부터 대형 TV까지 채용이 가능하다는 점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Flexible Display)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TFT-LCD를 대체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판단된다. AM-OLED 시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 AM-OLED 시장은 2009~2011년까지 휴대폰, PMP 중심의 도약기를 거쳐 2012년부터는 노트북, 30~50인치 대형 TV 중심의 성장기 진입이 전망되며 향후 예상보다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이는 ① 휴대폰의 AM-OLED 채용율이 2009년 2%에서 2012년 14%, 2015년에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② AM-OLED 전체 시장에서 TV 비중이 2009년 1%에서 2012년 16%. 2015년 36%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SMD),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지속: 전 세계 AM-OLED 시장점유율 1위 (95%)를 기록하고 있는 SMD (Samsung Mobile Display, 비상장)의 2009년과 2010년 AM-OLED 출하량은 전년대비 각각 230%, 111% 증가한 23백만개, 49백만개로 추정되며 2012년에 1.3억개로 예상된다. 이 같은 급격한 출하증가는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 노키아 등 글로벌 휴대폰업체가 AM-OLED 채용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까지 극심한 공급부족 전망: SMD를 제외한 LGD, AUO, CMO 등은 AM-OLED 재료효율 및 생산라인의 안정화 기간 (6~12개월)을 고려할 때, 2011년부터 본격적인 라인 가동이 예상된다. 따라서 SMD만이 당분간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독점적인 시장지위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SMD의 AM-OLED 생산능력을 감안하면 2010년까지 AM-OLED 시장은 극심한 공급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0년 하반기에 대규모 생산라인 증설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SDI, SMD 실적개선 직접적 수혜: SMD는 2009년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하반기부터 흑자기조 유지가 예상되어 SMD 지분 50%를 보유한 삼성SDI (006400, BUY)는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SMD는 2009년 상반기에 이미 2008년 연간 AM-OLED 출하량 (7백만대)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하반기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덕산하이메탈, AM-OLED 재료부문 시장점유율 1위: 09년 6월, 덕산하이메탈 (077360, Not rated)은 SMD의 AM-OLED 재료부문 점유율 1위(40%) 업체인 루디스를 합병하였다. 특히 09년 1분기부터 SMD는 해외업체 중심의 AM-OLED 재료 조달비중을 축소하고 국내업체 비중을 크게 확대하고 있어 올해 2분기부터 동사의 AM-OLED 재료매출은 급증세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AM-OLED 재료 매출비중은 2009년 43%에서 2012년 82%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엘디티, AM-OLED 부품 시장점유율 1위: AM-OLED용 구동IC(Driver IC)업체인 엘디티(096870, Not rated)는 09년 2분기부터 AM-OLED용 드라이브 IC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엘디티가 SMD 내 AM-OLED용 드라이브IC 점유율 1위(40%)를 기록해 SMD의 AM-OLED 패널 출하증가와 동시에 매출성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 따라서 AM-OLED용 드라이브 IC 매출비중은 09년 41%에서 2012년 71%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