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이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위원장을 고소하기로 해 노동계에 파문이 예상됩니다. 금속노조 산하 지부장이 상급단체장을 고소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윤해모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은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이 현대차 지부장의 사퇴 이유가 정부와 회사 관계자의 압력 때문이라고 주장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윤 지부장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과정에서 심한 노조 내부 갈등으로 지부장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며 지난 15일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