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뉴모닉스가 차세대 상변화메모리 (PCM: Phase Change Memory)의 공통기술규격 확보 및 상용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PCM은 고성능 휴대폰, 모바일기기, 컴퓨팅 디바이스, 임베디스 시스템 등의 성능향상 과 수요증대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개념의 차세대 메모리입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PCM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각종 모바일 기기가 한층 고성능, 저전력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김세진 삼성전자 상무는 "이번 협력으로 PCM이 모바일 시장에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이로써 양사가 차세대 메모리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PCM은 플래시메모리와 램(RAM)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로 기존 노어 플래시와 낸드 플래시보다 저전력으로 빠르게 읽기·쓰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