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수요일 조간신문브리핑 한국경제신문 *은행·증권사 'CMA전쟁' 시작됐다 은행·한은 "지급준비금 부과해야" 이번달부터 CMA에 신용카드를 연계한 결제 기능을 부여한 데다 다음달부터는 공과금 납부와 이체 등이 가능해지면서 금융권에 CMA 대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과 한국은행은 CMA가 지급결제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고 급격한 자금 이동이 발생할 경우 자금시장에 교란이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부처 간부·기관장 인사 이대통령 "장관에 일임" 이명박 대통령은 "장.차관 등 정무직을 제외한 각 부처의 실무 간부와 대통령 임명직 이외 부처 산하 공공기관장 및 감사 등의 인사를 장관에게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기 초반에는 정권이 바뀌면서 청와대가 불가피하게 인사에 관여한 측면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장관의 책임아래 하도록 하겠다"며 "다만 장관들도 본인의 인사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부동산투기 다시 제동 LTV·DTI 규제 강화 검토 최근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과열 조짐이 일자 정부가 대출 관련 규제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강남 3구에 한해 적용하고 있는 총부채상환비율 DTI 규제를 비투기지역으로 확대하고 담보인정비율 LTV 규제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국선언 공무원 전원 중징계 정부 강공·전공노, 발표 연기 정부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민주공무원 노조, 법원공무원 노조 등 3개 공무원 노조가 시국선언을 강행할 경우 관련자 전원을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공무원 노조가 시국선언을 강행해 행정안전부가 고발하면 즉시 수사에 착수, 관련자들을 엄벌하기로 한 가운데 전공노는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시국선언 발표 승인을 연기했습니다. *삼성연 "기업부실 늘어난다" 채산성 악화속 부채비율 높아져 세계경제가 더디게 회복하고 있는 데다 국제유가 상승 등 여파로 국내 기업대출의 부실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악화됐는데 하반기 중에도 경기회복 속도가 더뎌 기업 부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정밀화학, 폴리실리콘사업 진출 프랑스 토탈사와 합작법인 설립 삼성정밀화학이 프랑스 에너지·화학 회사인 토탈과 손잡고 태양전지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정밀화학은 토탈과 폴리실리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마무리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삼성그룹의 태영광 사업 수직 계열화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 주요 일간지 경제뉴스 조선일보 *승객 느는데 날개접는 저가항공사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저가 항공사들이 국내선 승객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해가고 있지만 정작 저가항공사들은 잇따라 문을 닫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용량 줄여 편법가격 인상 못한다 상품의 용량과 가격 등 주요사항을 바꿀 때에는 상품 등에 변경 전.후 사항을 표기하도록 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가격을 올리는 대신 소비자 몰래 용량을 줄이는 편법이 금지될 전망입니다. 중앙일보 *"한국경제 바닥 넓은 U자형 회복" 한국 경제가 바닥을 통과 중이지만 뚜렷한 반등을 못한 채 침체가 상당기간 이어지는 'U'자형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고 이번 위기 이후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포항건설노조, 포스코에 5억 배상 포항건설노조가 포스코의 본사 건물을 불법 점거한 데 따른 손해배상액이 5억원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동아일보 *저축은행 후순위채의 유혹 올해 2분기에만 3조원 가량이 저축은행 후순위채 청약에 몰리는 등 저축은행이 잇달아 발행한 후순위채가 모집금액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청약을 끝내며 시중자금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쌍용차, 최악으로 치닫나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22일 일부 노조원의 공장 점거 파업 이후 14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하고 지난달 이후 임금과 퇴직금 지급도 못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겨레신문 *민간 배드뱅크 9월 설립 6~7개 시중은행들이 이르면 9월에 민간 배드뱅크를 설립해 자체적으로 부실채권 매입에 나섭니다. *"슈퍼마켓 규제, 법적 대응도 고려" 정부와 여당이 대형 유통업체의 슈퍼마켓 출점 속도를 늦추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법적 대응까지 거론하며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