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존주택 판매 실적이 두 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연율 477만채로 한 달 전보다 2.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지난달 판매된 기존주택 가운데 3분의 1은 압류된 주택이 경매처분된 것이거나 주택담보대출을 제대로 상환하지 못해 서둘러 시장에 매물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압류주택의 매물압박이 여전한 가운데, 낮은 모기지 금리와 정부가 제공하는 세액감면 혜택으로 주택시장이 더딘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