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순차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를 실시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여신규모 50억원이상 외감법인을 대상으로 1차 신용위험평가를 다음달 15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본평가 대상 업체 5,200여개사 가운데 요주의 이하 업체 등 재무적 요인 기준에 따라 861개사를 세부평가 대상으로 확정했습니다. 또 여신규모 30~50억원 외감법인을 대상으로 한 2차 신용위험평가는 연체발생과 당좌소진율 등 질적요인을 추가해 9월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여신규모 10억원이상 외감법인을 대상으로 한 3차 신용위험평가는 11월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1,2,3차 신용위험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소규모 중소기업은 일괄적인 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연체 지속 등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즉시 구조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