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상반기 가정에서 버려져는 폐의약품 2.4t을 수거해 안전하게 폐기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약물 오남용과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내 5천150여 약국에 수거함을 설치해 폐의약품을 거둬들이고 있다.

특히 올 3월 서울시약사회와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 등 5개 민간단체와 폐의약품 수거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9.4t의 폐의약품을 수거ㆍ처리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참여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하철 3호선에 자막광고를 하고 관련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