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2.9%로 또다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 경기침체가 심화됐다"며 "올해 선진국 경제는 -4.2%, 중국과 인도를 제외한 개도국 성장률은 -1.6%로 하락하고, 세계 교역량도 9.7% 크게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동아시아의 경우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등에 힘입어 5%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최근 논의되고 있는 출구전략에 대해 경계할 것을 각국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