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본토를 향한 북한의 잠재적 미사일 발사에 만반의 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다음달 4일쯤 북한이 하와이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에 대해 "정부와 군은 어떠한 상황에도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과 일본,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도 북한이 국제법을 위반했다며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미국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미국 영토를 지키기 위한 요격 미사일과 레이더망을 하와이로 이동해 둔 상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